[음악이 흐르는 아침] 마리아 칼라스의 최고 파트너…주세페 디 스테파노 탄생 10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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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올해는 기억해야 할 명테너들의 탄생 100주년 혹은 100주기가 여러 차례 있는데, 지난 4월 탄생 100주년을 맞은 프랑코 코렐리의 라이벌인 주세페 디 스테파노(1921~2008)도 7월 24일에 100주년을 맞는다. 동갑내기 두 테너 모두 전설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파트너로 무대에 자주 섰지만 음반으로는 디 스테파노와 칼라스가 호흡을 맞춘 것이 훨씬 더 많다. 우렁찬 음성의 코렐리와 달리 섬세한 미성의 디 스테파노는 어둡고 강한 음색의 칼라스와는 특이한 조합이었다. 그럼에도 가사의 의미를 곱씹어 표현하는 진실성으로 칼라스의 비극성과 좋은 조화를 이루곤 했다.
나폴리 칸초네에서도 디 스테파노와 코렐리는 최고 자리를 겨뤘다. ‘무정한 마음’ ‘돌아오라, 소렌토로’ 등의 유명 곡에서 전혀 다른 스타일의 두 테너가 들려주는 나폴리 칸초네의 대조적인 면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 >
나폴리 칸초네에서도 디 스테파노와 코렐리는 최고 자리를 겨뤘다. ‘무정한 마음’ ‘돌아오라, 소렌토로’ 등의 유명 곡에서 전혀 다른 스타일의 두 테너가 들려주는 나폴리 칸초네의 대조적인 면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