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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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 도시로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 대회 취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무토 총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개막이 3일 남은 도쿄올림픽 대회의 막바지 취소 가능성도 여전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무토 총장은 향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회 중지 및 연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 단계에서 감염이 확대될지도 모르고, 진정될지도 모른다"며 "구체적으로 (대회 중지및 연기는) 그런 상황이 나왔을 때 생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무토 사무총장은 대회 중지·연기에 들어가는 감염자 수 등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는 게 로이터의 전언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도쿄 1387명을 포함해 3758명을 기록했다.

도쿄 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