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금지 첫날인데…해남 사찰 승려들 한밤 '술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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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사찰 승려들,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 어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서 전남 해남군의 한 사찰의 승려 10여명이 술 파티를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해남군 한 사찰 소유의 숙박시설에서 승려 10여명이 술과 음식을 먹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행정명령이 시작된 첫 날이었다. 목격자가 촬영한 사진에는 승복을 입은 남성들이 식탁에 둘러앉아 술을 마시고 있다.
아울러 술과 함께 안주로 보이는 음식도 놓여 있었다. 사진 속 승려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숙박시설 업주는 "각자 따로 앉아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은 것"이라며 방역 수칙 위반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해남군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현장 조사를 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과태료 등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해남군 한 사찰 소유의 숙박시설에서 승려 10여명이 술과 음식을 먹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행정명령이 시작된 첫 날이었다. 목격자가 촬영한 사진에는 승복을 입은 남성들이 식탁에 둘러앉아 술을 마시고 있다.
아울러 술과 함께 안주로 보이는 음식도 놓여 있었다. 사진 속 승려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숙박시설 업주는 "각자 따로 앉아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은 것"이라며 방역 수칙 위반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해남군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현장 조사를 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과태료 등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