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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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1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신작 게임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성공으로 대형 게임 회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8만3900원으로 마감해 NH투자증권의 목표가 대비 43.03%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의 성공으로 퍼블리싱 능력과 게임 회사 투자 능력이 동시에 검증됐다”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향후 예정된 신규 게임으로 인해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성장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실적 전망치로 매출 1조3300억원, 영업이익 2482억원을 제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의 지분 21.6%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1대 주주로 등극해 라이언하트의 실적을 연결 기준으로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기대했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 (신작 게임) 라인업이 9~10종 준비돼 있고, 내년 이후에도 대형 라인업을 포함한 다수의 작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향후 1~2년간 준비되고 있는 대형 라인업은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 프로젝트 Ares, 가디스오더에 더해 엑스엘게임즈가 준비하고있는 MMORPG 신작 등 4종”이라고 전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