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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해부대 백신 미접종 논란에…'이상 반응' 강조한 국방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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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청해부대 34진에 대한 백신 미접종 논란에 “일반 장병 중에서도 접종 이상반응이 400건 이상 나왔다”고 강조했다. 접종 후 이상 반응 가능성이 우려돼 백신을 수송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박 차관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국군 장병도 49만명에 달하는 우리 장병들을 계속 맞히고 있는데 여기도 이상반응 숫자가 400건 이상 나오고 있다 ”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반 국민들의 경우에도 이상 반응 숫자가 나오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헬기를 통해 의료진을 보내 접종할 수는 없었냐는 지적에는 “2~3일 정도 기항을 하면서 나타나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 후에 일주일이나 며칠이 있다가도 증상이 나타나서 위험한 상황이 되기도 한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답했다.

    군이 이번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현지 기항 당시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박 차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육상에 나가는) 것들을 전부 금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수 임무 요원이 아닌 장병들은 하선도 안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34진은 아홉 차례 군수 적재를 했는데 여태까지는 문제가 없다가 마지막 군수 적재 이후에 7월 2일부터 증상자가 나와 그 상황에서 어떤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강력한 추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하선한 필수 임무 요원들과 문무대왕함에 탑승한 현지 도선사가 모두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차관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현지 도선사 한 명이 함정에 탑승을 했는데 상호 간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었다”며 “군수품 적재할 때도 현지인과 접촉 없이 적재할 물품들을 앞에다가 쌓아놓으면 방호복을 입은 우리 요원들이 가서 적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선사 중에 방호복 착용을 거부한 경우가 있었다는 장병의 증언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보도는 아직 확인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군수물자로 반입된 식자재에 묻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첫 확진자인 조리 간부에게 전파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앞서 그런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상원 중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20일 브리핑에서 식자재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식품 섭취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보는 게 일반적인 해석”이라고 밝혔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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