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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지사 실형에 부산시도 당혹…협력사업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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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밀히 협력해온 박형준 시장 안타까움 표시…"경남도와 계속 소통"
    김경수 지사 실형에 부산시도 당혹…협력사업 차질 우려
    부산시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댓글 여론조작 혐의 실형 확정에 당혹해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이후 김 지사와 파트너십을 형성하며 동남권 메가시티 등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온 부산시는 21일 김 지사의 구속에 적잖이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경남도와 협력해온 한 공무원은 "그동안 경남도와 잘 협력해왔는데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오늘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른 김 지사의 부재로 앞으로 많은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을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부산시에 동남권 메가시티를 비롯해 물 문제, 가덕도신공항, 북항재개발 사업, 2030 월드엑스포 유치에서 협력과 지지를 해온 현 정권 실세 김 지사는 든든한 우군이었다.

    박 시장과 김 지사는 정당이 다르지만,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해 소통을 해왔다.

    박 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 초청 강연을 부탁한 이가 김 지사였고 박 시장이 지난 5월 9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을 때도 김 지사가 환대하기도 했다.

    한 고위 공무원은 "예전 같은 정당 소속 지자체장일 때 경남도와 부산시 관계는 그렇게 매끄럽지 않았다"며 "박 시장과 김 지사는 모두 합리적인 성품에 마음이 잘 통해 원만하게 협치나 소통을 해왔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전날 울산에서 열린 동남권 5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2021 영남미래포럼'과 '제2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에서 '영남권 상생 번영 협약서'에 서명하며 김 지사를 만나 물 문제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날 부산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 출석한 뒤 김 지사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전까지 권한대행 체제로 도정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김 지사의 부재로 현안 차질 등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김 지사의 도정 철학을 공유하는 경남도와 소통하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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