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가 미국산 체리 5000t 수송 나선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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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미국산 체리 등 특수화물 운송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국제선 여객수요가 사라진 상황에서 신선식품 등 고부가 특수화물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미국에서 수확한 체리 약 5000t을 국내로 수송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4~6월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 1778t을 수송했고, 다음달 중순까지 미국 워싱턴주에서 수확한 체리를 수송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체리가 화물 비수기인 여름 화물 실적을 견인하는 효자 품목으로 2~3분기 화물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리 수송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노선에 임시편과 화물 전용기도 투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체리 특송 기간 본사와 지점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신선식품 운송 체계를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선식품과 백신 등 특수화물 수송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미국산 계란 7000t을 수송했고, 이달 국내에 도입된 모더나 백신 약 26만4000명분도 운송했다. 올 2분기 미주노선 화물 수송량은 7만1869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운송 강화를 위해 A350 여객기 4대를 화물기로 개조했다. 개조 화물기는 1분기에만 120회 운항해 200억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했다.
강경민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체리가 화물 비수기인 여름 화물 실적을 견인하는 효자 품목으로 2~3분기 화물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리 수송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노선에 임시편과 화물 전용기도 투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체리 특송 기간 본사와 지점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신선식품 운송 체계를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선식품과 백신 등 특수화물 수송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미국산 계란 7000t을 수송했고, 이달 국내에 도입된 모더나 백신 약 26만4000명분도 운송했다. 올 2분기 미주노선 화물 수송량은 7만1869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운송 강화를 위해 A350 여객기 4대를 화물기로 개조했다. 개조 화물기는 1분기에만 120회 운항해 200억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했다.
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