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로컬푸드유통센터 내달 준공...신선 농산물 연중 공급
충남 천안시는 지역 농산물 유통기반 확대를 위해 건립 중인 종합유통센터를 다음달 준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충청남도 3농정책 지역혁신 모델 구축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58억원을 투입해 종합유통센터 공사를 시작했다. 센터는 목천읍 운전리 2748㎡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천안종합운동장에 지역 농업인이 참여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인 ‘천안시 로컬푸드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종합유통센터에서 선별‧포장한 신선한 농산물을 연중 공급할 계획이다. 천안에서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모두 10곳으로 지난해 14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상돈 시장은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와 지원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천안에서 생산하는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연중 공급할 수 있어 시민의 건강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며 “로컬푸드 유통구조를 개선해 도시와 농촌이 동반성장하는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