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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미술관 933억원 들여 2024년 개관...설계공모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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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미술관 933억원 들여 2024년 개관...설계공모작 선정
    충남 문화예술의 새로운 핵심 거점인 충남미술관의 밑그림이 나왔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남미술관 국제지명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디에이그룹종합건축사사무소와 네덜란드 UN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제출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도는 지역 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내포신도시 문화시설부지에 충남미술관을 건립 중이다. 미술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상설·기획전시실과 교육·세미나실, 수장고와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사업비는 933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세계에 내놔도 손색 없는 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해 국제 지명 방식으로 설계를 공모했다. 국내·외 31개 참가팀 중 심사를 통해 6개 팀을 뽑았다.
    충남미술관 933억원 들여 2024년 개관...설계공모작 선정
    당선작은 1차 토론·투표로 3개 팀을 선정한 뒤, 2차 투표를 통해 2개 팀을 가리고, 종합토론과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공모를 최종 통과한 디에이그룹종합건축사사무소는 부산명지지구 복합문화시설, UN스튜디오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박물관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설계한 경험이 있다.

    두 업체는 지역 사회와 함께 활기찬 미래문화를 창조하는 ‘문화허브’를 제시했다. 건축물 중앙 3층까지 ‘중정’을 배치, 예술과 편의시설,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결하고 1층은 상설전시실과 편의 공간, 2·3층은 기획전시실과 공동체 구성원이 참여하는 전시공간을 배치했다.

    외부는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패널을 사용하고 태양광 시설과 지열 등 신새생에너지를 활용해 탄소배출 없는 미술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다음달 디에이그룹종합건축사사무소·UN스튜디오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고 2022년 착공,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는 “문화적 역량이 충남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환황해 중심도시를 넘어 품격과 문화가 흘러 넘치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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