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 두마리 토끼 잡는다...지역 경관 개선과 전문인력 양성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하 한수정)은 전국 5개 권역에서 진행한 도심 속 미니정원 가꾸기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산림청과 한수정은 도심 속 미니정원 가꾸기를 위해 지난해 정원드림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해 120여 명(2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공모 당시 전국 72개 팀 358명이 지원해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원예와 조경 등 정원 관련 학과 재학생·졸업생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시민정원사, 정원작가 등 전문가들과 지역 경관 개선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수정, 두마리 토끼 잡는다...지역 경관 개선과 전문인력 양성
참가자들은 경기 오산(맑음터공원 등 5개소), 충남 천안(능수버들공원 등 5개소), 경북 구미(인동향교 앞 녹지 등 5개소), 전남 순천(순천만 소리체험관 등 5개소), 울산(달빛공원 등 5개소)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최진우 씨(26)는 “오래 전부터 정원 조성과 관련한 꿈을 키워 왔고, 현재 정원 조성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류광수 이사장은 “정원드림 프로젝트가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현장 실습 기회와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현장 중심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임호범·강태우 기자 i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