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바라본 맨해튼 하늘이 뿌연 연기로 뒤덮여 있다. 지난 6일 미 서부 오리건주 남쪽에서 시작한 산불 ‘부트레그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바람을 타고 대륙을 횡단해 뉴욕시까지 도달한 것이다. 부트레그 화재는 세력을 계속 키워 서울의 2.6배에 달하는 면적(약 1571㎢)을 불태웠다. 2000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고, 주택 67채가 전소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