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대수명 1.5살 감소…2003년 이후 최저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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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미국인 기대수명 1.5세 감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폭 감소세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폭 감소세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인의 기대수명이 1.5살 줄어들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인의 기대수명이 만 77.3세로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최저치다.
이같은 결과는 코로나19 여파로 기대수명이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C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의 기대수명이 무려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지난 194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내 흑인의 기대수명은 대공황 시절 이후 가장 큰 폭인 2.9세나 줄어 2000년 이후 최저치인 71.8세로 낮아졌으며 히스패닉계 남성의 기대수명은 75.3세로 3.7세나 줄었다.
이에 비해 백인의 기대수명 감소폭은 1.2세로 비교적 낮게 집계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인의 기대수명이 만 77.3세로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최저치다.
이같은 결과는 코로나19 여파로 기대수명이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C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의 기대수명이 무려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지난 194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내 흑인의 기대수명은 대공황 시절 이후 가장 큰 폭인 2.9세나 줄어 2000년 이후 최저치인 71.8세로 낮아졌으며 히스패닉계 남성의 기대수명은 75.3세로 3.7세나 줄었다.
이에 비해 백인의 기대수명 감소폭은 1.2세로 비교적 낮게 집계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