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지금까지 124개국에서 보고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1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지금까지 124개국에서 보고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지금까지 124개국에서 보고됐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전주 대비 13개국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WHO는 주간 역학 업데이트 자료를 통해 "많은 증거가 델타 변이의 높아진 전염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다른 변이를 빠르게 능가하고, 앞으로 몇 달 동안 지배종이 될 것을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델다 변이의 높아진 전염성의 정확한 구조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알파 변이는 델다 변이와 함께 '우려 변이'로 규정됐고, 전주보다 6개국 증가한 180개국에서 확인됐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베타 변이는 130국에서, 브라질에서 처음 검출된 감마 변이는 78개국에서 보고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