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와 서승환 연세대 총장.
왼쪽부터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와 서승환 연세대 총장.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세대와 바이오 산업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학술 교류 등의 포괄적 산학협력을 맺고,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열기로 했다. 생명시스템대와 바이오의약 프로그램 과정 운영을 통한 현장 중심형 교육을 진행하기로도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세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구노트 작성법을 교육하고,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 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5년부터 전국 6개 대학(카이스트 전남대 포항공대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수 인재를 조기에 양성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현재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허셉틴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5종 개발에 성공해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판매하고 있다. 또 안과 질환, 혈액 질환, 골격계 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