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을 통한 강남 접근성이 좋고
시흥광명지구 등 개발 기대감 반영
![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01.27008835.1.jpg)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광명시 철산동에 있는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798가구) 전용 84㎡가 15억5000만원에 거래돼 철산동에서 신고가를 썼다. 광명시 일직동에 있는 ‘광명역 유플래닛 데시앙’(1500가구)도 동일면적이 지난달 15억2000만원에 손바꿈하며 15억원을 넘겼다.
상반기 광명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용 84㎡기준 8억4667만원으로 작년 동기(6억5484만원)보다 29.2%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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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의 광명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17년 23%에서 2018년 26%, 2019년 27%, 지난해 29%에 이어 올해 37%로 늘어났다.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가 맞닿아 있는 광명시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신도시 개발(약 1271만㎡, 7만가구)이 예정돼 있다. 경기권 최대 규모인 광명뉴타운 사업(114만6000㎡, 2만5000여가구 규모)도 진행 중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데다 강남 접근성까지 우수해 서울권 이동 수요가 많다” 며 “올해 초 발표된 3기 신도시인 광명시흥지구 조성과 광명뉴타운 등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아지면서 투자수요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