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사진=한경DB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한경DB
빅히트뮤직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버터'와 관련한 저작권 문제가 없다고 못 박았다.

빅히트뮤직은 22일 "'버터(Butter)'와 관련해 저작권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모든 저작자들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으로,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저작권 관련해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음원의 권리는 변함 없이 '버터'에 속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버터'가 네덜란드 가수 루카 드보네어의 '유 갓 미 다운(you got me down)'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 갓 미 다운'의 1분 50초부터 약 20초 단위로 반복되는 멜로디가 '버터' 후렴구와 상당히 비슷하다는 것.

이와 관련해 루카 드보네어 측은 SNS를 통해 '버터'의 작곡가 중 한 명인 세바스티앙 가르시아(Sebastian Garcia)로부터 2019년 탑라인을 구매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BTS와 협상...."이라는 글이 추가로 올라오며 논란은 더 커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