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과천소방서에 '긴급구조통제단 전용차량' 지원
김종천(사진 오른쪽) 과천시장은 22일 과천소방서 앞마당에서 진행된 '긴급구조통제단 전용차량 전달식'에 참석해 '일상이 안전한 도시 과천' 구현에 유용하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는 과천소방서 앞마당에서 긴급구조통제단 전용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빠르게 현장지휘소를 설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차량 전달식에는 김종천 시장과 박정훈 과천소방서장 등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시는 과천소방서측으로부터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빠르게 현장지휘소를 설치, 운영할 수 있게 현장지휘소로 활용 가능한 전용차량 구입 협조를 요청받았다.


시는
대형재난 대비 및 일상에서의 안전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과천시 안전환경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차량 지원에 나섰다.


시는 3.5 유개트럭을 구조변경한 1억원 가량의 차량 1대를 구입했으며, 시에서 소유하고 과천소방서 현장대응단에서 관리, 운영하는 방식으로 차량을 전달했다.

긴급구조통제단 전용차량은 현장지휘소로 활용 가능하며 구조 물품 등 관내 재난사고 발생시 신속한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과 현장지휘 등을 위한 물품이 탑재되어 있다. 또 외부에는 LED전광판이 설치되어 현장에서 각종 안내기능도 할 수 있다.

김종천 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폭염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하고 있어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화와 위기 대응능력 향상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때이다라며 긴급구조통제단 전용차량이 앞으로 일상이 안전한 도시 과천을 구현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과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