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이 22일부터 23일까지 일시 문을 닫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국내선 면세점 직원들이 확진 사례가 연이어 발생해 방역을 위해 22∼23일 양일간 국내선 면세점을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JDC 면세점은 확진자가 발생한 일부 매장을 폐쇄해 그간 영업을 해왔다.

JDC 면세점에는 지난 18일 이후 직원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JDC는 확진 직원 외 다른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 등 방역 조치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JDC는 또 일부 직원들에게 '보건소에서 항의가 들어오고 있어 JDC에서 왔다는 말은 하지 말고 개인이 검사받고 오라'는 휴대전화 문자를 보낸 것과 관련해 "면세점 확진 사실을 숨기기 위한 의도는 전혀 아니며, 한꺼번에 많은 직원이 진단검사를 받으러 몰리는 바람에 원활히 검사를 받는데 차질이 발생하자 여러 진료소로 분산해 개인 자격으로 원활히 검사를 받도록 하려고 한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