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엘리자베스 공주(가운데)가 21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국경일 퍼레이드에서 왕립육군사관학교 생도들과 함께 행진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사관생도들은 코로나19 퇴치에 앞장선 의료진 등에게 경의를 표했다. 엘리자베스 공주는 지난해 사관학교에 입교했다. 이곳을 졸업한 뒤 벨기에 국왕에 즉위하는 전통을 잇기 위해서다. 엘리자베스가 왕위에 오르면 벨기에 첫 번째 여왕이자 첫 여성 육군 총사령관이 된다.

신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