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도 감마 변이 발견…우세종은 델타 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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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브라질발 변이인 '감마 변이'가 발견됐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 소재)는 이날 "러시아에서 델타 변이가 광범위하게 확산해 있으며, 일부 감마 변이 발견 사례도 나왔다"고 소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영국발 변이(B.1.1.7)를 '알파',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B.1.351)를 '베타', 브라질발 변이(P.1)를 '감마'로 부르고 있다.
벡토르 센터는 델타와 감마 변이는 일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하고 항체 효율성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우려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안나 포포바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청장은 앞서 지난 16일 러시아에서 델타 변이 비중이 70%까지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델타 변이가 널리 퍼진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산세도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달 하순 2만 명대로 올라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들어선 2만5천 명 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0일 600만 명을 넘어선 누적 확진 수는 여전히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22일에도 2만4천4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605만4천711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 소재)는 이날 "러시아에서 델타 변이가 광범위하게 확산해 있으며, 일부 감마 변이 발견 사례도 나왔다"고 소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영국발 변이(B.1.1.7)를 '알파',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B.1.351)를 '베타', 브라질발 변이(P.1)를 '감마'로 부르고 있다.
벡토르 센터는 델타와 감마 변이는 일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하고 항체 효율성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우려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안나 포포바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청장은 앞서 지난 16일 러시아에서 델타 변이 비중이 70%까지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델타 변이가 널리 퍼진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산세도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달 하순 2만 명대로 올라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들어선 2만5천 명 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0일 600만 명을 넘어선 누적 확진 수는 여전히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22일에도 2만4천4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605만4천711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