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예상 웃돈 실적…글로벌파운드리 인수는 언급 없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매출 196억달러, 순이익 51억달러
연간 매출 예상치도 상향
연간 매출 예상치도 상향
![팻 겔싱어 인텔 CEO [사진=인텔]](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01.27014851.1.jpg)
이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실적이지만 뉴욕증시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주식평가기관으로 꼽히는 '팩트셋 리서치 시스템즈'가 집계한 예상치를 넘어섰다. 인텔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연간 매출 예상치도 기존 770억 달러에서 776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역시 애널리스트 예상치(727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각종 부품 부족에도 하루에 100만대 이상 PC가 출하되고 있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이후 가구당 PC 수도 급격히 늘었다"며 "출시된지 4년 이상 된 윈도10 기반 PC 4억대의 교체 주기로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의 원활한 공급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신규 공장 증설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에서 수요와 공급 균형을 맞추기까지는 최소한 1~2년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 연말까지 일부 공급 부족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