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 여름방학 프로그램 풍성...백신 접종자 할인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사장 류광수)은 다음달까지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온가족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지금 여기 우린 여름 여름꽃 전시회’를 연다. 안젤로니아, 베고이나, 칸나, 냉초, 프록스, 니포피아, 하와이무궁화 등 240여 종(14만 본)의 형형색색의 여름꽃과 식물을 선보인다.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꼬마 정원사’와 정원식물을 가정으로 입양하는 ‘업사이클 가드닝’, 유아부터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춤추는 열매모빌’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골마을 체험 프로그램인 ‘봉자 페스티벌’과 ‘여름방학 그림일기 전시회’를 연다. 어린이를 위한 호랑이인형극, 여름방학 버블쇼를 비롯해 시골집 할아버지의 옷장, 산촌에서 보내는 편지,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다음달 31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입장료 50% 할인받을 수 있다. 류광수 이사장은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운영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방학 추억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임호범/강태우 기자 i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