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총리, 애처로운 구애 "진정한 동맹은 미국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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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어 진정한 동맹국 미국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미국에 아부성 발언을 쏟아내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보도된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가 총리는 "일본에 있어 진정한 동맹국은 미국뿐"이라고 밝혔다. 미국 말고 다른 나라는 동맹으로 취급하지도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스가 총리는 지난 4월 외국 정상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면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스가 총리의 이러한 정성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불참했다. 대신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개막식에 참여했다.
스가 총리는 질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 대신 방일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런 관점에서, 또 영향력 면에서 질 여사가 일본에 오게 돼 매우 기쁘며 따뜻하게 환영하고 싶다"고 아첨하는 발언을 했다.
나아가 스가 총리는 일본이 미국보다 더 많은 메달을 딸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개최국이고 일본 국민은 상당히 겸손하다"며 "따라서 우리는 이 메달을 모두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2일(현지시간) 보도된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가 총리는 "일본에 있어 진정한 동맹국은 미국뿐"이라고 밝혔다. 미국 말고 다른 나라는 동맹으로 취급하지도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스가 총리는 지난 4월 외국 정상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면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스가 총리의 이러한 정성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불참했다. 대신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개막식에 참여했다.
스가 총리는 질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 대신 방일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런 관점에서, 또 영향력 면에서 질 여사가 일본에 오게 돼 매우 기쁘며 따뜻하게 환영하고 싶다"고 아첨하는 발언을 했다.
나아가 스가 총리는 일본이 미국보다 더 많은 메달을 딸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개최국이고 일본 국민은 상당히 겸손하다"며 "따라서 우리는 이 메달을 모두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