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혼합 복식' 이상수·전지희, 8강 진출…대만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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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꺾고, 8강전서 대만과 맞붙어
![탁구 혼합복식 이상수와 전지희 조.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ZA.27024583.1.jpg)
이상수-전지희 조는 24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이집트의 아사르 오마르-메르세프 디나를 세트 스코어 4-1(9-11 11-3 11-5 11-7 11-8)로 꺾고 8강에 올랐다.
하지만 2세트부터는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다. 완전히 몸이 풀린 이상수-전지희는 상대를 압도, 매 세트 일방적 승리를 챙겼다.
2세트는 5분 만에 11-3 완승을 거뒀고 3세트와 4세트 모두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4세트 역시 8연속 득점을 따내는 등 상대를 압도했다.
한편 혼합복식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처음 채택된 종목이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대만의 린윤주-첸칭 조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