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신재환, 도마 1위로 결선행…양학선 9년만의 금메달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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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간판' 류성현도 마루운동 3위로 결선 진출
특별취재단 = 신재환(23·제천시청)이 양학선(29·수원시청)을 따돌리고 도마 1위로 결선에 진출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신재환은 2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866점을 획득해 전체 1위로 8명이 겨루는 이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9년 만에 올림픽 정상 탈환에 나섰던 양학선은 1, 2차 시기 평균 14.366점으로 예선 9위로 밀렸다.
양학선은 결선 출전자 중 결장자가 생길 때 뛸 수 있는 예비 후보 1순위 자격을 얻었지만,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양학선의 뒤를 이을 비밀병기로 평가받은 신재환은 1차 시기에서 난도 6.0점짜리 요네쿠라 기술을 깔끔하게 펼쳐 15.100점을 받은 뒤 2차 시기에서도 난도 5.6점짜리 '여 2' 기술로 14.633점을 따냈다.
양학선은 1차 시기에서 난도 5.6점짜리 쓰카하라 트리플 기술을 뛰어 완벽에 가깝게 착지해 14.866점을 받고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인 난도 6.0점짜리 '양 1'을 힘차게 뛰었지만, 착지 때 엉덩방아를 찧고 주저앉았다.
큰 실수를 직감한 양학선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양손으로 머리를 쓸어내리며 낭패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수행 점수 7.966점에 감점 0.1점을 합쳐 2차 시기에서 13.866점에 그친 바람에 결선 티켓을 놓쳤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배들을 따돌리고 1위로 태극마크를 단 '차세대 간판' 류성현(19)은 마루운동에서 15.066점의 높은 점수를 얻어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한솔(26·서울시청)도 5위로 마루운동 예선을 통과해 류성현과 결선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남자 단체전 예선은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을 모두 뛰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경기다.
팀당 최대 4명이 출전해 점수가 좋은 3명의 점수만 합산한다.
8개 팀이 겨루는 결선에선 팀당 3명만 출전한다.
올림픽 단체전에는 세계선수권대회를 거쳐 12개 팀이 출전한다.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선수들은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선수들과 혼합 그룹을 이뤄 단체전을 뛴다.
기계체조는 단체전 예선 성적으로 단체전 결선 진출 8개 팀은 물론 개인 종목별 결선 진출자 8명도 결정한다.
따라서 개인 종목별 결선 진출을 목표로 삼은 선수들에겐 결선보다 더욱 어려운 경기가 단체전 예선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래 올림픽 단체전에 8회 연속 출전한 한국 남자 체조는 단체전 예선에서 244.794점으로 스페인(241.462)보다 한 계단 높은 11위를 차지했다.
류성현은 8월 1일, 신재환은 8월 2일 각각 마루운동, 도마 결선에서 메달을 기대한다.
/연합뉴스
신재환은 2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866점을 획득해 전체 1위로 8명이 겨루는 이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9년 만에 올림픽 정상 탈환에 나섰던 양학선은 1, 2차 시기 평균 14.366점으로 예선 9위로 밀렸다.
양학선은 결선 출전자 중 결장자가 생길 때 뛸 수 있는 예비 후보 1순위 자격을 얻었지만,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양학선의 뒤를 이을 비밀병기로 평가받은 신재환은 1차 시기에서 난도 6.0점짜리 요네쿠라 기술을 깔끔하게 펼쳐 15.100점을 받은 뒤 2차 시기에서도 난도 5.6점짜리 '여 2' 기술로 14.633점을 따냈다.
양학선은 1차 시기에서 난도 5.6점짜리 쓰카하라 트리플 기술을 뛰어 완벽에 가깝게 착지해 14.866점을 받고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인 난도 6.0점짜리 '양 1'을 힘차게 뛰었지만, 착지 때 엉덩방아를 찧고 주저앉았다.
큰 실수를 직감한 양학선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양손으로 머리를 쓸어내리며 낭패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수행 점수 7.966점에 감점 0.1점을 합쳐 2차 시기에서 13.866점에 그친 바람에 결선 티켓을 놓쳤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배들을 따돌리고 1위로 태극마크를 단 '차세대 간판' 류성현(19)은 마루운동에서 15.066점의 높은 점수를 얻어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한솔(26·서울시청)도 5위로 마루운동 예선을 통과해 류성현과 결선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남자 단체전 예선은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을 모두 뛰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경기다.
팀당 최대 4명이 출전해 점수가 좋은 3명의 점수만 합산한다.
8개 팀이 겨루는 결선에선 팀당 3명만 출전한다.
올림픽 단체전에는 세계선수권대회를 거쳐 12개 팀이 출전한다.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선수들은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선수들과 혼합 그룹을 이뤄 단체전을 뛴다.
기계체조는 단체전 예선 성적으로 단체전 결선 진출 8개 팀은 물론 개인 종목별 결선 진출자 8명도 결정한다.
따라서 개인 종목별 결선 진출을 목표로 삼은 선수들에겐 결선보다 더욱 어려운 경기가 단체전 예선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래 올림픽 단체전에 8회 연속 출전한 한국 남자 체조는 단체전 예선에서 244.794점으로 스페인(241.462)보다 한 계단 높은 11위를 차지했다.
류성현은 8월 1일, 신재환은 8월 2일 각각 마루운동, 도마 결선에서 메달을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