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남자 400m 개인 혼영 메달 시상식에서 메달리스트들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뉴스1
'2020 도쿄올림픽' 남자 400m 개인 혼영 메달 시상식에서 메달리스트들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뉴스1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5일 도쿄올림픽 시상식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오전 일부 수영종목 시상식에서 메달리스트들이 마스크를 벗고 연단에 오른 것과 관련 방역준수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IOC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방역수칙은 모든 선수, 스태프, 기자들에 대해 올림픽 경기장 안팎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로 한다.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이날 "마스크를 착용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담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남자 400m 개인 혼영 금은동 메달 수상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벗은 채 시상식 연단에 오른 직후 나왔다.

아담스 대변인은 "방역수칙 완화는 없다. 모두 수칙을 따르기를 촉구한다"면서 "방역준수는 스포츠 관계자와 우리 일본 친구들에게도 중요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메달을 따면 엄청난 흥분상태라는 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더 엄격해져야만 한다. 우리 모두의 안전과 올림픽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