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총사 막내' 안산 "편하게 할게요"…김제덕도 열띤 응원

잠시 후 양궁 여자단체전 결승전…사상 첫 올림픽 9연패 도전

특별취재단 =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안산(20·광주여대)로 이뤄진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 3총사가 사상 첫 올림픽 단체전 9연패 목전에서 다시금 '필승'을 다졌다.

대표팀 막내 안산은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편하게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 중 전날 양궁 혼성단체전과 달리 유난히 '웃는' 표정이 카메라에 자주 포착된 안산은 "일부러 더 그런(웃은) 것도 있고, 팀워크를 위해서 신나게 시합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전날 안산과 함께 조를 이뤄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제덕(17·경북일고)을 비롯한 한국 선수와 코치진도 열띤 응원을 벌이며 '무관중 경기'를 무색하게 했다.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은 은 잠시 뒤인 오후 4시 40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