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등과 함께 ‘제2기 미국 테스트베드’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스타트업과 미국 현지 기업이 공동으로 기술을 검증하고,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작년 7월 진행된 1기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9개 스타트업이 월마트, KPMG, 타이슨 등 미국 대·중견기업 10개사와 총 30건의 기술을 검증했다. 이 중 4개 스타트업이 미국 유통, 정보기술(IT), 금융, 물류 분야 대기업과 5건의 비밀유지협약(NDA)을 맺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