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스타 결선 진출 잇단 실패
도마 양학선 예선 9위에 그쳐
"선배님, 후배들이 있어요"
'탁구 신동' 신유빈 32강 진출
'박태환 기록' 넘어선 황선우
11년 만에 한국 수영 신기록
여서정, 체조 도마 결선행
‘뉴 마린보이’ 황선우(18·서울체고)는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영 200m 예선에서 1분44초62를 기록하며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박태환이 세운 한국 최고 기록도 11년 만에 갈아치웠다.
황선우는 ‘박태환 키즈’다. 박태환이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2008년 수영을 시작했다. 그때 그의 나이 만 5세였다.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자유형 100m에서도 박태환의 기록을 넘어섰다. 황선우는 26일 오전 준결승에 나선다. 자유형 100m 단체전인 계영 800m에도 출전한다.
신유빈은 5세 때 TV 예능프로그램에 ‘탁구 신동’으로 소개됐다. 2019년 만 14세11개월16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뽑혔다. 고등학교 진학 대신 대한항공 실업팀 입단을 선택한 강단도 있다.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전날 열린 1차전에서는 첼시 에질(가이아나)을 4-0으로 완파했다.
여서정(19)도 이날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 도마종목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800점을 획득해 전체 5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여서정은 전 도마 국가대표인 여홍철 경희대 스포츠지도학과 교수의 딸로, 대를 이어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린다.
조수영/조희찬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