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양극재 성장 기대감이 현실로…목표가 5.56%↑"-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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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6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지난 2분기 양극재 부문의 실적 성장으로 에너지소재 사업의 이익이 증가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지난 23일 종가 15만8000원 대비 20.25%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헀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분기 매출 4800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1.1%와 77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339억원을 남겼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철강 관련 사업의 실적은 직전분기와 유사했으나, 양극재 실적 성장으로 에너지소재 사업의 이익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에너지소재 사업의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전체 이익의 40%에 육박했다”며 “특히 양극재의 이익 규모가 음극재를 넘어서기 시작한 점이 특징적”이라고 덧붙였다.
음극재 분야의 경우 일부 고객사의 생산 차질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하고 수익성도 소폭 둔화된 반면, 양극재의 경우 특정 고객사의 특정 모델에 집중돼 생산 차질의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이어 더해 금속 가격 상승을 반영한 평균판매가격(ASP) 인상으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한 연구원은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매출 목표는 2030년 23조원”이라며 “수직 계열화 측면에서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이 (포스코케미칼의) 가장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다만 “2023년 기준으로도 주가수익비율(PER) 60배에 육박하는 높은 밸류에이션은 다소 부담요인”이라며 “중장기 전략에 기반한 긴 호흡에서의 접근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분기 매출 4800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1.1%와 77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339억원을 남겼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철강 관련 사업의 실적은 직전분기와 유사했으나, 양극재 실적 성장으로 에너지소재 사업의 이익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에너지소재 사업의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전체 이익의 40%에 육박했다”며 “특히 양극재의 이익 규모가 음극재를 넘어서기 시작한 점이 특징적”이라고 덧붙였다.
음극재 분야의 경우 일부 고객사의 생산 차질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하고 수익성도 소폭 둔화된 반면, 양극재의 경우 특정 고객사의 특정 모델에 집중돼 생산 차질의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이어 더해 금속 가격 상승을 반영한 평균판매가격(ASP) 인상으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한 연구원은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매출 목표는 2030년 23조원”이라며 “수직 계열화 측면에서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이 (포스코케미칼의) 가장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다만 “2023년 기준으로도 주가수익비율(PER) 60배에 육박하는 높은 밸류에이션은 다소 부담요인”이라며 “중장기 전략에 기반한 긴 호흡에서의 접근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