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KR10은 디자인은 쌍용차의 SUV 헤리티지인 '강인하고 모던한 디자인'과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한다. 새 디자인 철학은 구조적 강인함, 예상 밖의 기쁨, 강렬한 대비, 자연과의 교감 등 4가지의 정체성을 뼈대로 삼고 있다.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라는 모토를 앞세워 SUV 정통 브랜드를 계승하겠다는 쌍용차의 의지도 담겼다. 쌍용차는 이번 디자인 철학의 근간이 되는 4가지 중 하나인 '강인한 구조'와 섬세한 조형미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을 추구했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이동수단 이상의 가치를 구현한 디자인으로 '예상 밖의 기쁨'을 제공하고, 색감, 질감, 조형 등 미학적 요소들간 '강렬한 대비'를 통해 강인한 SUV 본연의 특징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연과의 교감'을 이뤄 고객에게 감성적 가치를 전달하겠다고도 했다. 쌍용차는 자동차 산업 최대 화두인 친환경 파워트레인 탑재로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강 쌍용차 디자인센터 상무는 "쌍용자동차 고유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을 재정립했다"며 "앞으로 쌍용차는 독창적인 정통 SUV 본질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감동 실현을 위한 브랜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