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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AI 연간 플랜

포스코케미칼, 2차전지 선도기업 도약엔 '디지털트윈 기술' 있었다

포항산업과학硏 ETRI KETI 공동개발

실제공장 모사한 3D 솔루션 활용
양극재 생산에 최적화 공정 도출
제품 개발 기간 25% 단축 기대

와이즈넛, 민원상담 챗봇서비스
10만개 이상 기관·기업서 채택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포스코케미칼과 디지털트윈 기술로 2차전지 공정을 개선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제공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포스코케미칼과 디지털트윈 기술로 2차전지 공정을 개선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제공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2차전지 제조공정 전 단계에 쓰이는 디지털트윈(실제 공장을 모사한 3D 솔루션) 기술을 개발해 검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포스코케미칼의 2차전지 양극재 등 핵심 부품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25% 가량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에 올 들어 선정됐다.

○XR 공장, 현실로 성큼

2차전지 양극재 등은 개발에서 양산까지 가기 위해선 한번에 40~50시간이 걸리는 실험계획법(DOE)을 수백 번 반복해야 한다. 실험계획법은 소재 등 개발 과정에서 품질 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변수를 파악하는 공학적 기법이다. RIST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과 함께 확장현실(XR)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개발했다. 주요 설비를 디지털로 동일하게 제작한 뒤 각종 데이터 시뮬레이션으로 최적화 공정을 도출함으로써, DOE 포함 제품 개발 기간이 전체적으로 4분의 1 가량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공간에서 이뤄지는 교육훈련도 XR 솔루션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자동 회계처리 등 기능을 갖춘 더존ERP(전사적자원관리) 등을 서비스하는 업체 더존비즈온은 ‘중소· 중견기업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을 구축했다. 기업 회계, 인사, 물류 데이터 185억 건 등을 토대로 AI 기반 경영상태 진단, 매출·재고 예측 솔루션을 내놨다. 지난해엔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

○계약서, 종이 말고 모바일로 하세요

AI 챗봇 서비스업체 와이즈넛은 자연어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대민 업무용 챗봇을 개발해 3월의 우수 사례로 꼽혔다. 아라(병무청), 탠젤봇(한국교통안전공단), 에어봇(인천공항공사) 등 공공기관에 24시간, 365일 대국민 민원상담 서비스를 구축했다.

모두싸인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사스(SaaS:서비스로서 소프트웨어) 기반 클라우드 전자계약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모두싸인을 이용하면 근로계약서, 가맹계약서 등 다양한 계약서를 카카오톡 링크 등을 통해 5분 안에 체결하고 보관할 수 있다. 지난 3월 기준 10만 개 이상 기업, 기관과 54만여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국내 비대면 서비스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플링크는 화상회의 서비스 전문 업체다. 올 들어 비대면 강의 또는 회의 56만 개 지원, 누적 영상 34만4000시간 등을 달성했다. 그동안 스트롱벤처스, 프라이머 등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누적 투자 50억원을 유치했다.

허니비즈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플랫폼 띵동을 운영하고 있다. 맛집, 마트, 편의점, 약국 등 다양한 곳에서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화폐 기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 7만2000여 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전통시장 물품 배달 서비스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칵테일’처럼 조합

이달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는 알체라, 나무기술, 크라우드웍스 세 곳이 선정됐다.

알체라는 딥러닝을 이용한 AI 기반 3D 얼굴인식 엔진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 AI 기업 가운데 최초로 일본에 이 제품을 사스 방식으로 수출했다. 공항 이용객 얼굴 인식 안면인식 기술과 이상행동을 감지하는 AI 기술로 디지털 스마트 공항을 구축했다. 지난해 말 AI 영상인식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기업에 클라우드 인프라와 컴포넌트, 앱 운영에 필요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칵테일 클라우드’가 주력 상품이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확진자 정보분석 시스템, 과기정통부의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에 참여해 칵테일 클라우드를 공급했다. 신한은행,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등 금융권을 필두로 다양한 산업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001억원을 올리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AI 서비스에 쓰이는 데이터를 수집·가공(라벨링)하는 업체다. 다양한 온라인 기반 프로젝트에 근로자 2만여 명을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참여시키며 취업난 완화에 기여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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