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엔도리신 등 미래 성과 기대… 단기 주가는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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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분석
상상인증권은 26일 아미코젠에 대해 엔도리신 및 바이오소재 사업의 미래 성장 잠재력이 예상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다만 최근 주가 상승으로 현재 주가는 낮다고 볼 수 없고, 단기적으로 주가는 정체될 것”이라며 “미래 성장 사업에서 2023년 이후부터 성과가 창출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아미코젠은 항생제 등 의약품 원료생산용 특수효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390억원과 540억원으로 추산했다. 전년 대비 각각 19.9%와 74.1%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회사에서 동물용 원료의약품(API)인 ‘툴라스로마이신’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중국 법인의 증설된 API 공장을 가동하면서, 더 증가할 것으로 봤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엔도리신, 단백질 정제 레진, 배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엔도리신은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를 직접 사멸시킬 수 있는 박테리오파지에서 유래한 효소다. 친환경적이고 내성이 없는 차세대 항생제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에는 의약품, 의약외품 등의 영역으로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아미코젠은 엔도리신 생산의 낮은 수율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엔도리신 전문기업인 라이산도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또 280억원을 투자해 라이산도 지분의 8%를 취득했다.
아미코젠은 엔도리신 생산을 위해 내년말부터 진주에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제품 출시는 3년 내로 계획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아미코젠의 높은 생산성과 라이산도의 엔도리신 특허가 만나면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진 및 배지는 소재 국산화 사업의 일환이다. 프로틴a레진은 단백질의약품 생산 공정 중 정제 과정에서 필요한 소재다. 현재 대부분 외국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아미코젠의 레진 매출은 수억원 수준으로 대부분 연구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를 상업용 제품으로 생산한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회사는 2017년에 바이오웍스 테크놀로지에 전략적 투자하며 지분 9.9%를 확보했다. 지난 2월에는 바이오웍스로부터 레진 생산기술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배지 생산은 미국 아티아바이오와 함께 설립한 비욘드셀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월에 송도공장을 착공한다. 내년 하반기 시운전을 거쳐 2023년에 시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박인혁 기자
하태기 연구원은 “다만 최근 주가 상승으로 현재 주가는 낮다고 볼 수 없고, 단기적으로 주가는 정체될 것”이라며 “미래 성장 사업에서 2023년 이후부터 성과가 창출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아미코젠은 항생제 등 의약품 원료생산용 특수효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390억원과 540억원으로 추산했다. 전년 대비 각각 19.9%와 74.1%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회사에서 동물용 원료의약품(API)인 ‘툴라스로마이신’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중국 법인의 증설된 API 공장을 가동하면서, 더 증가할 것으로 봤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엔도리신, 단백질 정제 레진, 배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엔도리신은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를 직접 사멸시킬 수 있는 박테리오파지에서 유래한 효소다. 친환경적이고 내성이 없는 차세대 항생제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에는 의약품, 의약외품 등의 영역으로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아미코젠은 엔도리신 생산의 낮은 수율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엔도리신 전문기업인 라이산도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또 280억원을 투자해 라이산도 지분의 8%를 취득했다.
아미코젠은 엔도리신 생산을 위해 내년말부터 진주에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제품 출시는 3년 내로 계획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아미코젠의 높은 생산성과 라이산도의 엔도리신 특허가 만나면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진 및 배지는 소재 국산화 사업의 일환이다. 프로틴a레진은 단백질의약품 생산 공정 중 정제 과정에서 필요한 소재다. 현재 대부분 외국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아미코젠의 레진 매출은 수억원 수준으로 대부분 연구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를 상업용 제품으로 생산한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회사는 2017년에 바이오웍스 테크놀로지에 전략적 투자하며 지분 9.9%를 확보했다. 지난 2월에는 바이오웍스로부터 레진 생산기술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배지 생산은 미국 아티아바이오와 함께 설립한 비욘드셀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월에 송도공장을 착공한다. 내년 하반기 시운전을 거쳐 2023년에 시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