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앞둔 관망심리에 약보합 전환…NAVER 1%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6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92포인트(0.24%) 내린 3246.50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시즌을 맞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5000을 넘어선 뉴욕증시와 대조적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8.20포인트(0.68%) 오른 3만5061.5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2.39포인트(1.04%) 상승한 4411.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2.39포인트(1.04%) 오른 1만4836.99에 각각 마감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코로나19 확산과 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개별 기업들의 견고한 실적 발표로 상승했다”며 “특히 스냅과 트위터가 광고 수익 급증을 기반으로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자 알파벳(구글의 지주회사 격)과 페이스북 등 온라인 서비스 관련 종목군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이 1477억원 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76억원 어치와 71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35억원 매도 우위다.
주요 업종은 대체로 하락세다. 의료정밀은 3% 넘게 오르는 중이지만, 기계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화학 등은 1% 내외로 빠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62포인트(0.06%) 오른 1056.12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1120억원 어치를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917억원 어치와 13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의 상승률이 각각 2%대로 돋보인다. 카카오게임즈도 1% 이상 상승 중이다. 반면 SK머티리얼즈, 휴젤, 알테오젠 등은 내리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