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11호스팩과 합병한 차이커뮤니케이션이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27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차이커뮤니케이션은 기준가(1만7130원) 대비 850원(4.96%) 하락한 1만6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9000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1만3600원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이다.2004년 설립된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차이커뮤니케이션은 한국제11호스팩과 합병하며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564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을 기록했다. 최영섭 대표의 지분율은 63.5% 수준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27일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4% 낮춘 25만원을 제시했다. 전기차(EV)용 양극재 판매량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실적이 위축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또 3분기엔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봤다. 다만 4분기 발표될 원가 개선 방안에 주목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주민우 연구원은 "EV용 양극재 판매량 둔화에 따른 재고 조정으로 올해 에코프로비엠의 실적은 빠른 속도로 악화하고 있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판매량 증가세는 긍정적이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20%에 불과해 전사 실적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라고 했다.이어 "내년 BOSK(블루오벌SK) 신규 공장이 가동하며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판매량이 회복되겠지만, 최종 고객의 전기차 판매량이 뒷받침될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BOSK는 포드와 SK온의 합작사다.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 추정치로 5669억원을 제시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7551억원을 크게 밑돈다. 영업손실은 17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현재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0억원 수준이다.실적은 4분기부터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삼성SDI의 유럽 EV 판매 비중을 감안하면 유럽 시장 전기차 수요가 회복되면 에코프로비엠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4분기 BOSK 신규 공장에 양극재를 공급해 판매량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최근 독일 정부는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 부활을 검토 중이다.주 연구원은 4분기 발표될 중장기 경쟁력 강화 전략에도 주목했다. 그는 &quo
올 상반기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중 '투자자 보호'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곳은 '업비트'인 것으로 나타났다.업비트는 업계 최고 수준 보상정책을 도입했다는 평가로 주목받았으며 앱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 빗썸이 뒤를 이었다.2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가상자산거래소 5곳의 '투자자 보호' 관련 게시물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고팍스 △코빗 등이다.조사 방법은 '거래소명' + '투자자 보호, 고객 보호, 손님 보호' 키워드 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괏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업비트는 총 1803건의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투자자 보호 관심도 1위에 올랐다.지난 6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업비트가 일부 알트코인의 상장폐지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을 공유했다. 업비트는 일부 코인의 경우, 기술적 완성도가 낮거나 프로젝트 진행이 부진한 것으로 평가돼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알린 유저는 "이번 조치는 투기적 거래가 만연한 암호화폐 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의견을 전했다.앞서 3월 티스토리의 또 다른 유저는 업비트의 장점으로 압도적 UX, 타 거래소와 거래량 차이, 저렴한 수수료, 투자자 보호 등을 꼽았다. 이 유저는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에 적극적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투자자 손해 배상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