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오산형 틈새돌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한부모, 조손가구 등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함께자람센터(다함께돌봄)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오산형 틈새돌봄 사업은 2019년 7월부터 오산고현초 시민개방형도서관 아침돌봄을 시작으로 방과 후, 방학 오전 등 오산형 온종일돌봄 생태계 구축 정책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하계방학을 시작하면서 기존 오산고현초, 죽미마을 8단지, 오산대역엘크루에 더해 세교호반베르디움과 죽미마을 10단지에서 방학 틈새돌봄을 신규 운영할 방침이다.

오산형 틈새돌봄은 오산교육재단 학부모 강사, 마을교육공동체 마을 활동가, 평생학습관 마을 강사 등이 돌봄교사, 프로그램 강사로 참여한다. 아동 연령과 성향을 파악해 자유롭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오산형 틈새돌봄 사업은 그동안 맞벌이, 한부모 가구 등 양육 공백에 고민이 있는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형 온종일돌봄 틈새돌봄 사업 참여 및 돌봄교사 신청 등 틈새돌봄사업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오산시청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