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윤석열 겨냥 "드루킹 사건 왜 방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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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 주자로 꼽히는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사건’ 유죄와 관련,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문제는 위대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문제"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했다.
장 이사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파괴한 범법행위”라며 “이번 사태를 어물쩍 넘기게 되면 피눈물로 쟁취한 우리의 민주주의는 뿌리째 썩는다. 대한민국 국기 사건에 대해 문 대통령과 윤 전 총장은 답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2016년 9월 3일 충남 서산 서해안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문팬 창립총회’에 참석해 뜬금없이 ‘온라인 선플운동’을 촉구했다”며 “이때부터 드루킹 김동원은 문 대통령의 선플운동 촉구에 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6년 9월 12일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단체 이름을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로 바꾸고 대대적인 선플운동을 벌일 계획을 밝힌다. 대한민국 민심을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엄청난 국기문란 행위는 이렇게 시작됐다”고 했다.
장 이사장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주범은 사실상 문 대통령이다. 문 대통령은 민주적 대통령이 아니라 여론조작이라는 반민주적 부정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됐다”며 “김동원은 자신이 정리한 경제민주화 보고서가 문 대통령 쪽에 전달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관련설이 밝혀졌음에도 문 대통령은 입을 다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해선 “당시 서울지검장으로 엄청난 사건 책임을 지고 있었지만,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장 이사장은 “당시 드루킹 수사를 방치한 이유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 증거부족이었는지 아니면 청와대 눈치 보기였는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의 출발도 문 대통령, 종착점도 문 대통령이다. 사실상 문 대통령이 최종 책임자고 사건의 주범으로밖에 볼 수 없다. 탄핵과 하야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라”라며 “윤 전 총장은 그토록 자유민주주의를 강조하면서 왜 이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지 못했는지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장 이사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파괴한 범법행위”라며 “이번 사태를 어물쩍 넘기게 되면 피눈물로 쟁취한 우리의 민주주의는 뿌리째 썩는다. 대한민국 국기 사건에 대해 문 대통령과 윤 전 총장은 답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2016년 9월 3일 충남 서산 서해안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문팬 창립총회’에 참석해 뜬금없이 ‘온라인 선플운동’을 촉구했다”며 “이때부터 드루킹 김동원은 문 대통령의 선플운동 촉구에 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6년 9월 12일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단체 이름을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로 바꾸고 대대적인 선플운동을 벌일 계획을 밝힌다. 대한민국 민심을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엄청난 국기문란 행위는 이렇게 시작됐다”고 했다.
장 이사장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주범은 사실상 문 대통령이다. 문 대통령은 민주적 대통령이 아니라 여론조작이라는 반민주적 부정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됐다”며 “김동원은 자신이 정리한 경제민주화 보고서가 문 대통령 쪽에 전달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관련설이 밝혀졌음에도 문 대통령은 입을 다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해선 “당시 서울지검장으로 엄청난 사건 책임을 지고 있었지만,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장 이사장은 “당시 드루킹 수사를 방치한 이유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 증거부족이었는지 아니면 청와대 눈치 보기였는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의 출발도 문 대통령, 종착점도 문 대통령이다. 사실상 문 대통령이 최종 책임자고 사건의 주범으로밖에 볼 수 없다. 탄핵과 하야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라”라며 “윤 전 총장은 그토록 자유민주주의를 강조하면서 왜 이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지 못했는지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