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설해원 리조트에 세계적 英 설치예술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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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세계적인 설치예술 작가 신타 탄트라의 신작 벽화(사진)가 강원 양양 설해원 리조트에서 선을 보였다.
설해원은 26일 골프클럽하우스에서 탄트라의 벽화 ‘Pink Moon Rising(떠오르는 분홍색 달)’과 이를 모티브로 한 6점의 회화 작품을 공개했다. 탄트라는 2012년 런던올림픽 때 공공미술 작가로 초청돼 런던 카네리워프 철도교에 그린 길이 300m 벽화로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은 작가다. 2015년에는 인천 송도 센트럴공원 기념광장 바닥에 너비 3300㎡의 색면화를 그리기도 했다.
이번에 설치된 벽화는 동해와 설악산을 둘러싼 달, 별 등을 모티브로 한 추상 풍경화다. 그림에서는 금박으로 표현한 달과 기하학적으로 단순화한 풍경 이미지들이 조화를 이룬다. 금박 부분은 런던 시계탑 빅벤의 장식 부분을 감독한 폴란드의 금박예술 장인 루카스 코르나키가 직접 제작했다. 설해원 관계자는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적인 작가들의 공동 작업으로 벽화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설해원은 26일 골프클럽하우스에서 탄트라의 벽화 ‘Pink Moon Rising(떠오르는 분홍색 달)’과 이를 모티브로 한 6점의 회화 작품을 공개했다. 탄트라는 2012년 런던올림픽 때 공공미술 작가로 초청돼 런던 카네리워프 철도교에 그린 길이 300m 벽화로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은 작가다. 2015년에는 인천 송도 센트럴공원 기념광장 바닥에 너비 3300㎡의 색면화를 그리기도 했다.
이번에 설치된 벽화는 동해와 설악산을 둘러싼 달, 별 등을 모티브로 한 추상 풍경화다. 그림에서는 금박으로 표현한 달과 기하학적으로 단순화한 풍경 이미지들이 조화를 이룬다. 금박 부분은 런던 시계탑 빅벤의 장식 부분을 감독한 폴란드의 금박예술 장인 루카스 코르나키가 직접 제작했다. 설해원 관계자는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적인 작가들의 공동 작업으로 벽화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