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R10(프로젝트명)의 스케치 디자인을 26일 공개했다. KR10의 디자인 콘셉트는 쌍용차의 특징인 정통 SUV 스타일이다. 쌍용차 고유의 강인하고 모던한 느낌에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터프함의 힘’을 적용했다. 구조적 강인함, 예상 밖의 기쁨, 강렬한 대비, 자연과의 교감 등 네 가지 정체성을 기본으로 한다.

KR10은 쌍용차만의 터프한 이미지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따라 디자인한 차량이다. 이강 쌍용차 디자인센터 상무는 “정통 SUV 본질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차량엔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카로 제조할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