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인 우리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에페 단체전은 3명의 선수와 1명의 교체 선수가 3분씩 총 9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우리 대표팀은 최인정(계롱시청) 강영미(광주서구청) 송세라(부산시청)와 교체 선수 이혜인(강원도청)으로 팀을 꾸렸다.
대표팀은 6라운드까지 17대 14로 앞서갔지만 7라운드에서 18대 18로 잠시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8라운드에서 23대 18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우세를 유지한 끝에 38대 29로 이겼다.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이탈리아-에스토니아전 승자와 이날 오후 7시30분 단체전 결승을 치른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