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오는 30일 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에 들어설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투시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혁신설계와 평면을 도입해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단지는 14년 만에 구미에 공급되는 푸르지오 브랜드다. 지하 3층~지상 24층, 9개 동, 819가구(전용면적 84·98㎡)로 건립된다.

24만㎡ 규모의 원호지구는 사업이 완료된 문성 1~3지구와 도량지구 사이에 있어 교육, 교통,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원호초, 구미중·고·여고 등의 학군이 가깝다. 단지 앞에 학원가도 형성돼 있다.

삼성전자, 삼성SDI, LG전자, LG디스플레이, LS전선 등 7만9000여 명이 근무하는 구미 국가산업단지로 출퇴근도 쉽다. 대구·경북권역을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2023년 개통 예정) 경부선 구미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구미IC와 북구미IC(오는 10월 개통 예정)를 이용하면 대구 부산 대전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배치)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커뮤니티 공간인 그리너리 라운지에 피트니스클럽, GX(단체운동)클럽, 골프클럽 등 공용 시설과 푸른도서관,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마련한다.

다음달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일반 1순위, 11일 일반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3억8000만~4억9000만원 수준이다. 입주는 2024년 4월 예정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