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27일 이석원 랑콩뜨레과자점 대표 등 3명을 올해 4~6월 ‘이달의 기능 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4월의 기능 한국인으로 선정된 이 대표는 지역 특산물과 천연 발효종 등 양질의 재료를 활용한 제과제빵 기술로 먹거리 문화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과제빵 관련 특허 기술을 11건이나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소상공인에게 기술을 전수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신재료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월의 기능 한국인으로 선정된 이철 에이스기계 대표는 세계적 수준의 자동접착기를 개발한 포장 자동화 설비 분야의 전문 기술인이다. 이 대표는 신안산대와 협약을 맺어 스마트패키징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6월의 기능 한국인인 황은아 미래지반연구소 대표는 연약 지반의 안전을 책임지는 토질·기초기술사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다. 2018년 개발한 ‘연약지반 개량용 인입식’ 장비로 항만 매립 공사비를 절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