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 융복합단지, AI산업 핵심 거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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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팅 자원과 창업·R&D 등
한 곳에 모든 인프라 집약
"한국 AI역량 한 단계 올릴 것"
한 곳에 모든 인프라 집약
"한국 AI역량 한 단계 올릴 것"
![광주 AI집적단지 조감도](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A.27056921.1.jpg)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28일 “국가 AI 융복합단지는 AI 데이터 댐, 국내 최고 수준의 컴퓨팅 자원, 창업·연구·인재양성 인프라를 한 곳에 집약한 국내 AI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된다”며 “AI와 광주지역 주력산업 융합을 통한 지역 경제·산업 혁신을 위해 데이터 중심의 최첨단 AI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국가AI 융복합단지, AI산업 핵심 거점 육성"](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A.27064457.1.jpg)
AI 융복합단지에서는 광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와 AI 융합을 위해 14개의 연구개발(R&D)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자동차는 특수 목적차량 자율주행 과제 등을, 에너지는 재난 대응 AI 플랫폼 등을, 헬스케어는 AI 기반 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 등을 목표로 한다.
또 AI 기술경연 토너먼트,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및 우수 아이템 제작 지원 등을 통해 AI 제품·서비스 창출이 가능한 AI 스타트업도 육성한다. 최고 수준의 AI를 개발하는 전문인력 양성과 AI 직무전환 등 융합인력 키우기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역 산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지역 기반 AI 활용 서비스 촉진으로 지역 일자리를 만드는 한편 이 기술로 지역 AI 역량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대기업 의존율이 높은 지역의 280개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을 포함해 AI 기반의 제품혁신과 비용 절감으로 지역 자동차산업 혁신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전을 중심으로 에너지 관련 312개 지역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가 에너지 전환 비용 절감 및 안정성 확보 등 에너지 관련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노리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관련 300여 개 중소기업과 지역 병원, 심혈관센터, 빛고을 노인 건강 타운 등 연계 데이터 기반 고령 친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한다.
손 국장은 “연말까지 AI집적단지 2단계 사업 추진 로드맵을 마련해 광주가 AI 강국을 뒷받침하고 AI 중심 도시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