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주변 고도제한 풀라" 서울시에 요청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어린이대공원 주변 능동·구의동 일대 21만9천㎡의 최고고도지구 지정을 해제해 달라고 지난 22일 서울시에 공식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1996년 지정 이래 주변 건축 높이가 16m 이하로 제한돼 재산권 침해 등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광진구는 설명했다.

어린이대공원 경계선에서 30m 이내에 있는 경우 고도 제한은 13m 이하로 더 엄격하다.

이에 앞서 광진구는 올해 4월부터 자체 입안 절차를 밟아 왔다.

어린이대공원 주변 최고고도지구에 대한 도시관리계획폐지 절차를 밟기 위해 결정안을 공고했으며, 주민열람과 구의회 의견 청취 후 광진구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