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글로벌 '넷제로은행연합'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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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BA는 UN(국제연합)이 주관하는 글로벌 은행 연합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스 등 글로벌 금융사를 포함해 27개국의 53개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KB·신한금융이 참여했다.
KB금융은 일본의 MUFG(미쓰비시UGF파이낸셜그룹)과 함께 2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 은행들을 대표해 운영위원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최고위원으로서 직접 회의에 참여해 현안을 챙길 예정이다.
윤종규 회장은 “이번 NZBA 운영위원회 선정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대표로서 글로벌 은행들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주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는 금융회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