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이하 리스큐어)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 사용권(노하우 라이선스) 및 우선주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서 2개의 NASH 후보물질(파이프라인)에 대해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리스큐어와 메이요클리닉은 NASH 분야에서 공동으로 신약개발 협력을 진행한다. 내년 미국에서 진행할 ‘LB-P8’의 임상 2상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리스큐어는 메이요로부터 NASH 신약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양 기관은 신규 적응증 및 추가후보물질 발굴 등으로 연구 개발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리스큐어 관계자는 “메이요 클리닉이 주주로 참여해 리스큐어와 협력관계를 만든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은 각종 대사성질환 내 의학적 미충족수요가 높은 환자들에게 혁신 치료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리스큐어는 LB-P8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 자가면역질환을 적응증으로 ‘LB-P6’의 글로벌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세계 최초 방식의 미생물 항암치료제에 대한 미국 임상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초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