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李·朴 광복절 특사 질문에…"시간상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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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권한, 전달받은 바 없어"
"휴가철에 코로나19도 심각해서"
"휴가철에 코로나19도 심각해서"

박 장관은 28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만난 취재진들에게 "특별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이고, 대통령의 뜻을 지금까지 전달받은 바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두 전직 대통령이 각각 입원한 것에 대해서는 "전직 대통령 한 분은 명확한 병명이 있고, 다른 한 분도 지금 당장 의료 조치를 받아야 할 상황이어서 입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 및 허리통증 등 지병 치료를 이유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 지병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다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특별사면 당시 사면심사위부터 특별사면 발표까지 5일이 걸린 전례를 거론하며, 두 전직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이 완전히 무산됐다고 보긴 이르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