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소재, 영국 SES사와 손잡고 해상풍력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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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보호 시스템 및 해저 장비 부문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업체와 협력
화승소재는 제조 및 영업을, SES는 제품 설계 해석 및 기술 지원을 담당 해저에너지 솔루션(SES, subsea Energy Solutions)의 특허 케이블 보호 시스템 및 해저 장비. 화승소재 제공.
화승소재가 해상 풍력산업에 뛰어들었다.
화승소재는 영국 SES(Subsea Energy Solutions)와 한국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승소재는 화승코퍼레이션(대표 허성룡)의 특수 소재 전문 자회사다. 영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SES는 해양 에너지 산업 장비 전문으로 특허를 받은 케이블 보호 시스템 및 해저 장비로 구성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사는 해상풍력 발전에 필요한 해저 케이블 보호 시스템의 기술 제휴 및 상업적 협력을 추진한다. 화승소재는 제조 및 영업을, SES는 제품 설계 해석 및 기술 지원을 맡는다. 특히 화승소재는 자체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SES가 보유한 지적재산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해상풍력 프로젝트 경험을 결합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화승소재는 최근 해저 케이블 보호관, 선박 및 해양플랜트 파이프 등 특수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넓혀나가고 있다. 회사는 오는 2024년까지 특수 소재 사업 분야의 실적을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화승소재 관계자는 “SES의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과 탄탄한 기술력을 공유받아 기술의 신뢰를 확보하면서 국내 영업 및 수주 활동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계획”이라며, “SES의 설계와 해석, 제조 등 해저 케이블 보호 부품과 관련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S 설립자 겸 기술영업이사 필립 스탠욘(Philip A.R Stanyon)도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성장 잠재력이 큰 한국의 해상 풍력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화승소재의 제조 전문 기술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SES의 다양한 제품군을 고도화해 한국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SES는 해양플랜트와 풍력, 조력 및 파력 발전에 필요한 해저 케이블 설치 및 보호 부품을 취급하고 있다. 설계 및 해석 기술과 제조, 시험 경험을 토대로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기술을 지원한다. 2011년 설립 이후 약 1000건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케이블 보호 시스템 등이 있다.
화승소재는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화학소재 전문 기업이다. 1996년 1월 문을 연 이후 중국, 인도, 베트남 등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주요 제품군은 CMB(Carbon Master Batch), TPE(Thermo Plastic Elastomer), 방산사업제품, 해양사업 기자재 등이다. 2017년 부산 명례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준공, 가동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화승소재는 제조 및 영업을, SES는 제품 설계 해석 및 기술 지원을 담당 해저에너지 솔루션(SES, subsea Energy Solutions)의 특허 케이블 보호 시스템 및 해저 장비. 화승소재 제공.
화승소재가 해상 풍력산업에 뛰어들었다.
화승소재는 영국 SES(Subsea Energy Solutions)와 한국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승소재는 화승코퍼레이션(대표 허성룡)의 특수 소재 전문 자회사다. 영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SES는 해양 에너지 산업 장비 전문으로 특허를 받은 케이블 보호 시스템 및 해저 장비로 구성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사는 해상풍력 발전에 필요한 해저 케이블 보호 시스템의 기술 제휴 및 상업적 협력을 추진한다. 화승소재는 제조 및 영업을, SES는 제품 설계 해석 및 기술 지원을 맡는다. 특히 화승소재는 자체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SES가 보유한 지적재산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해상풍력 프로젝트 경험을 결합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화승소재는 최근 해저 케이블 보호관, 선박 및 해양플랜트 파이프 등 특수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넓혀나가고 있다. 회사는 오는 2024년까지 특수 소재 사업 분야의 실적을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화승소재 관계자는 “SES의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과 탄탄한 기술력을 공유받아 기술의 신뢰를 확보하면서 국내 영업 및 수주 활동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계획”이라며, “SES의 설계와 해석, 제조 등 해저 케이블 보호 부품과 관련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S 설립자 겸 기술영업이사 필립 스탠욘(Philip A.R Stanyon)도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성장 잠재력이 큰 한국의 해상 풍력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화승소재의 제조 전문 기술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SES의 다양한 제품군을 고도화해 한국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SES는 해양플랜트와 풍력, 조력 및 파력 발전에 필요한 해저 케이블 설치 및 보호 부품을 취급하고 있다. 설계 및 해석 기술과 제조, 시험 경험을 토대로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기술을 지원한다. 2011년 설립 이후 약 1000건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케이블 보호 시스템 등이 있다.
화승소재는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화학소재 전문 기업이다. 1996년 1월 문을 연 이후 중국, 인도, 베트남 등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주요 제품군은 CMB(Carbon Master Batch), TPE(Thermo Plastic Elastomer), 방산사업제품, 해양사업 기자재 등이다. 2017년 부산 명례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준공, 가동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