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활 균형찾자" 전남도, 워라밸 실천 선언
전남도는 29일 도청 왕인실에서 '2021년 전남 일·생활균형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공공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정착하고 생활 양식 변화에 따른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선언식에는 김영록 지사, 장석웅 교육감, 강정희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기업 대표, 근로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과 정춘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워라밸 문화 정착을 위한 전남의 노력을 응원했다.

참석자 모두가 전남 일·생활균형 실천 선언문에 서약하고 10대 실천사항 약속 캠페인도 펼쳤다.

행사에서는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무안 지성식품(식품제조업) 서지훈 대표와 구례 김태경베이커리(식품제조업) 김태경 대표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또 전남도·농협은행·광주은행 간 가족친화인증기업 인센티브 제공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업무협약 기관은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경영 컨설팅 등 지원에 나선다.

김영록 지사는 "일·생활 균형이 이뤄지면 우리 사회에 실질적 양성평등이 확산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관·단체 모두 일·생활균형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1월 지역 실정에 맞는 일·생활균형 정책 개발과 지원을 위해 여성가족재단에 '전남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