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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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당내 대권 주자들을 향해 1대1 토론을 제안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전 총리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경선 후보자 여러분께 1대1 토론을 제안한다"며 "당 각 후보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상호토론을 할 수 있는 1대1 맞짱토론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디지털 소통 시대다. TV방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민과 당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수많은 디지털 매체가 차고 넘친다"며 "후보자당 5회, 전체 15차례의 토론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아 온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은 물론이며 도덕성과 정책 능력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그는 "2002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됐던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의 토론, 미국 대선의 1대1 토론처럼 국민의 관심을 높여 민주당 경선을 붐업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각 후보가 동의만 해주시면 쉽게 성사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원팀' 협약식에서 짝을 나눠 '원팀'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왼쪽부터 추미애, 박용진, 이낙연, 정세균, 김두관, 이재명 후보. /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원팀' 협약식에서 짝을 나눠 '원팀'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왼쪽부터 추미애, 박용진, 이낙연, 정세균, 김두관, 이재명 후보. / 사진=뉴스1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